호주 퍼스 코로나 현황 모습
코로나 현황 모습을 실제로 어떤지 보여주겠다. 내가 살고 있는 서호주 퍼스의 확진자는 연일 계속 쭉 0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해외에서 돌아온 호주 사람들이 격리되어 있는 도중에 발병하곤 한다.
호주 커뮤니티에서는 그래도 발병하지 않고 있으며, 지금 퍼스에서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가능하고 돌아다니는데에도 제한이 없으며, 모임에도 제한이 없다. 하지만.. 출국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은 불가능한 상태이다.
2020년 6월 퍼스 코로나 실제 거리 모습
내가 찍은 6월의 코로나 실제 거리 모습이다. 학교들도 오프라인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안타깝게도 여전히 해외에서 학생들이 입국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지금 퍼스 시티의 거리의 모습은 활기차다. 레스토랑 식사할때는 책에다가 Register를 해야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활기를 되찾아 가는거 같다. 일자리도 요즘 꾸준히 올라오는 셈이다.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다보니, 옷을 껴입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 추위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은 저렇게 반팔, 반바지도 입고 다닌다.
오랜만에 시티를 걸어다녔는데 너무나 좋았다. 얼마만에 느끼는 자유인지.. 혼자서 이렇게 보내니 너무나 좋았다. 신랑에게는 미안했지만, 무직인것이 너무나 좋았다고 해야할까
아직은 조용해보이는 듯한 노스브릿지 TAFE 주변의 모습. 그래도 점심시간에 학교에서 나오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으며, 우선적으로 도서관이 열었으니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모습들도 볼 수있었다.
뭔가 조금씩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거 같아서 기뻤다.
내가 좋아하는 마라탕을 먹으러 노스브릿지까지 간거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하오쓰촨은 문을 닫아있었고, 어쩔 수 없이 쿵푸키친으로 향했다.
쿵푸키친에가서 마라탕을 시켜먹었는데, 역시 나는 자극적인 마라탕을 하오쓰촨에서 먹는것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한다. 퍼스에서의 마라탕집은 몇개가 없어서 아쉽다.
천천히 식당에서도 식사가 가능하고, 영화관도 갈 수 있고, 서호주 안에서 자유롭게 여행도 할 수 있고.. 예전이 참으로 소중했었던 지금.
그립다.
현재 서호주의 코로나 규제사항은
- 3단계로 2020년 6월 6일부터 시작이 되었다.
-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하며, 모임도 100명이 가능하며, 왁싱, 살롱이 다시 시작되었다.
언제 서호주의 경계가 풀릴지는 아직 미정이며, 내가 시킨 중국에서 오는 물건은 아직도 호주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 하아.. 물류는 정말 여전히 느린거 같다. 특히나 중국에서 오는 것들은 더더욱 엄격하게 검사하는 듯.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남동생이 보낸 DHL은 중국에서 보냈는데, 엄청 빨리 도착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 종식이 되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던데, 얼른 호주도 종식이 되었으면 한다. :)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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